절친 이승철-양용은 아름다운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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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0일 07시 00분


가수 이승철-프로골프 선수 양용은(왼쪽부터). 사진|KGT·스포츠동아DB
가수 이승철-프로골프 선수 양용은(왼쪽부터). 사진|KGT·스포츠동아DB
아프리카 학교건립 자선골프 동참

가수 이승철의 아프리카 학교 건립 프로젝트에 절친인 프로골프 선수 양용은이 동참한다.

미국 남자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중인 양용은은 이승철의 프로젝트를 위해 자선 골프 행사를 열고 그 수익금을 보태기로 했다.

또 이날 이승철과 양용은은 함께 조를 이뤄 참가자들과 라운딩을 한다.

이승철은 현재 아리카의 최빈국 차드에 10개의 학교를 짓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2월 2억 원을 기부, 차드 도고레 지역에 자신의 성을 딴 ‘리앤 차드 스쿨’ 1호를 개교했다. 그는 앞으로 학교뿐 아니라 그 주위에 우물, 보건소, 급식소도 짓기로 하고 주위 사람들의 동참을 호소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양용은은 이에 22일 경기도 화성 대부도의 아일랜드 골프앤리조트에서 자선 골프 행사를 열어 수익금을 학교 건립 사업에 지원키로 했다.

이승철과 양용은은 잘 알려진 대로 남다른 우정을 쌓아 온 사이다. 이승철은 작년 PGA 마스터스의 이벤트 대회인 ‘파3 콘테스트’에서 양용은의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또 양용은을 응원하기 위해 PGA 대회 현장을 찾는 등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양용은도 평소 이승철의 콘서트를 자주 찾고 있으며, 부부동반으로도 자주 모임을 갖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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