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이성욱 “전처와 인터넷매체 상대로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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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1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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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인 그룹 R.ef의 멤버 이성욱이 전처 이 모 씨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성욱은 11일 법률사무소 동녘을 통해 “전처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그는“이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의뢰하였고, 확인 절차도 없이 전처의 주장 등을 처음 배포한 인터넷매체에 일체의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욱은 “폭행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는 것을 빌미로 허위 사실이 포함된 기사가 게재됐다.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는 전처를 상대로 법적 다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망설였으나, 기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망설일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성욱은 7일 새벽 전처 이 모 씨와 쌍방 폭행 혐의에 휘말렸고 소속사를 통해 “쌍방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전 부인이 만취 상태로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성욱이 다툼이 있던 당일 비밀리에 재혼한 사실이 알려졌고, 한 인터넷매체를 통해 전처가 이성욱에게 맞은 얼굴의 상처 등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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