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관련 군복무 가수 소환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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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9일 07시 00분


경찰 “방송인 A씨외엔 추가소환 없어”

프로포폴을 불법 소지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방송인 A씨를 조사 중인 경찰이 “현재 추가로 수사선상에 오른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과는 18일 오후 ‘A와 평소 프로포폴과 관련해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군 복무 가수설’에 대해 “추가 소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연예인 중 추가로 수사선상에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A가 프로포폴을 소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알려진 B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A씨는 건강 이상으로 28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황달과 구토 등 건강이 악화한 상태라 수사가 불가피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A씨 조사 기록은 17일 검찰로 모두 넘겨진 상태로 A씨가 퇴원한 직후부터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까지의 상황이고, A씨의 퇴원 이후 검찰 조사에서 추가 진술이 나올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연예계에는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연예인만 수십명이다” “현재 활동 중인 스타도 여럿이다” 등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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