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여동생 바보 인증…“여친보다 보수적”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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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0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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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이 지난 1월 MBC ‘세바퀴’ 출연 당시 대기실에서 여동생과 찍은 사진.
허경환이 지난 1월 MBC ‘세바퀴’ 출연 당시 대기실에서 여동생과 찍은 사진.
개그맨 허경환이 ‘여동생 바보’임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코너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 허경환, 김기열, 양상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너무 보수적이라서 고민이라는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아들이 나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여자, 누나들과 5살 난 여동생까지도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워도 짧은 옷을 절대 입지 못하게 하고 마트 남자 직원을 포함해 모든 남자와는 대화도 못 하게 한다”며 고민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지난 1월 허경환이 5년 전 여동생 찍을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1월 허경환이 5년 전 여동생 찍을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이 사연에 대한 고민을 대화하던 중 허경환은 “내가 굉장히 보수적이다. 여자친구한테는 오히려 쿨한 편인데 여동생한테는 유난히 보수적이게 군다”며 “예전에 나이트 클럽에서 여동생과 마주쳤다. 그 자리에서 여동생은 집으로 쫓아보내고 집 전화로 전화하라고 해서 집에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나는 마저 춤추고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당시 추던 춤을 한 번 보여 달라고 요청했고, 허경환은 즉석에서 ‘총 춤’을 선보여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허경환의 각별한 여동생 사랑은 10일 밤 11시 15분 ‘안녕하세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허경환 여동생 바보’ 허경환 트위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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