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정소민-임시완-김연우 ‘스탠바이’ 첫 대본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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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5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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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가 본격적인 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했다.

6일 오후 일산 드림센터에는 오는 4월 초 방송예정인 ‘스탠바이’(가제) 출연배우와 제작진이 모여 첫 대본연습을 진행했다.

‘스탠바이’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작품. 예능PD, 작가, 아나운서 등 다양한 방송국 사람들을 통해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

소심한 아나운서 류진행(류진), 엉뚱남 이기우, 엄친아 아나운서 하석진, 예능국 PD 김수현, 순수소녀 정소민, 킹카 고등학생 임시완, 진행과 기우의 아버지 최정우,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박준금, 방송 작가 김연우, 래퍼 지망생 쌈디 등이 출연한다.

이날 대본연습에 앞서 데뷔 17년 만에 시트콤에 출연하는 류진은 “시트콤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신인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본연습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최정우와 박준금의 호흡으로 안정되게 시작됐다. 특히 소심한 아나운서 류진행(류진)과 도도한 인기 아나운서 박준금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으며, 정소민, 고경표, 쌈디 등 새로운 트리오의 엉뚱한 모습들이 대본연습 내내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이번 시트콤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출신 김연우와 쌈디는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제작진들과 동료 출연배우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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