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첫 탈락자 이정미에 박진영 “시청자들이 뽑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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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5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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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K팝스타 첫 탈락자는 누구일까?’

‘K팝스타’의 ‘오뚝이’ 이정미가 이번에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는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톱10의 경연이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톱10은 ‘MY STORY’라는 주제로 자신들의 개인적인 사연이 얽힌 90년대 가요들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탈락과 합격을 반복하며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강한 뚝심으로 일어섰던 이정미는 자신의 상황과 어울리는 패닉의 ‘달팽이’를 들고 무대에 올랐지만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성대 결절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합격하기에 무난한 점수를 받았지만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둬 탈락하고 만 것.

이에 박진영은 탈락자 발표에 앞서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다른 결과가 나와서 당황스럽다. 이번 탈락자는 심사위원이 아닌 시청자들이 뽑은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정미는 “여기까지 올라오게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 여기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간다. 좋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K팝스타 첫 탈락자가 이정미 양 이라니... 응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깝다”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아름다웠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가수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문자투표는 실력과 상관없는 인기투표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K팝스타’의 최종점수 산정은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 문자투표 30%, 네티즌 온라인 사전투표 10%로 이루어진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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