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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사망 직전에 무슨 일 있었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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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2 17:34
2012년 2월 12일 17시 34분
입력
2012-02-12 16:07
2012년 2월 12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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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불명확한 사인으로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사망 직전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는 11일(현지시간) 휴스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베벌리힐튼 호텔방 욕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호텔 직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욕조 안에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휴스턴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휴스턴의 일행중 한 명이었다.
그는 휴스턴을 발견한 즉시 호텔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연락을 받은 직원은 곧바로 911에 신고했다.
이후 몇분 내로 911 응급 구조팀이 호텔에 도착, 휴스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행하는 등 약 30분간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그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이것으로 휴스턴은 이날 오후 3시55분 공식적으로 사망진단을 받았다. 제54회 그래미상 시상식을 꼭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일이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유명 음반 프로듀서 클리브 데이비스가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저녁 만찬을 베풀기로 돼 있었다. 이 때문에 미 음악계의 수많은 스타가 해당 호텔로 집결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팝 음악상인 그래미상을 과거에 6차례나 수상했던 휴스턴은 이날 저녁 만찬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고 TMZ는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데이비스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여하려는 스타들과 팬들, 휴스턴의 죽음을 알아보려는 취재단 등이 베벌리힐튼 호텔 주위에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휴스턴의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현지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흔적이 없으며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휴스턴의 죽음이 최근 그가 보여왔던 심리적인 고통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 언론들은 지난 9일 휴스턴이 할리우드 인근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헝클어진 머리와 흐트러진 옷차림으로 나타났던 것이 대중들에게 공개된 마지막 모습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휴스턴은 지난 2007년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과 이혼한 뒤에 음주와 마약 등에 빠져 살았고, 이 때문에 완벽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았던 목소리까지 망가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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