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 ‘나가수’ 음원수익 전액 기부 “음악인들에 보탬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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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6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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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적우가 '나는가수다'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

적우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에 출연하며 총 6곡을 선보여왔다. 그 중 원작자의 음원서비스 승인 불가로 서비스가 되지 않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제외한 5곡이 음원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

적우는 이 5곡과 향후 발생될 '나는가수다' 음원 수익 전액을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1월 13일 한국음악발전소 신년 작은 음악회에 참석한 적우는 "'나는가수다'를 통해 침체돼 있던 대중가요가 다시 활성화되고 온 국민들이 대중 가요에 관심을 가져주셨다. 난 무명 가수에서 한순간 주목을 받는 가수로서의 부담감과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이는 대한민국에서 음악하시는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랑은 적우의 수익이 아니라 모든 음악이들의 수익과 발전이라 생각한다.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음악을 계속할 수 잇었다. 너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나는가수다'는 자체적으로 음원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우는 여기에 조금 더 보태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

적우는 "음원 서비스를 승인해주신 원작자 선배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음원 판매 수익이 얼마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곳에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과 특히 생활고에 고생하시는 원로 뮤지션들과 지금도 경제적으로 힘들게 음악을 하는 동료 및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 제공ㅣ스페라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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