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억3000만원…서태지 빌딩 부자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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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4일 07시 00분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283억 2위
빅 20위, 연기자가 가수보다 많아


국내 연예인 중 연기자들이 가수보다 더 ‘빌딩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이 연예인이 보유한 평가액 50억 원 이상의 건물을 기준으로 발표한 ‘연예인 빌딩 부자’를 살펴보면 20위 안에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차인표·신애라 부부, 박중훈, 장근석 등 12명의 연기자 혹은 연기자 부부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가수로는 서태지와 박진영, 이승철, 신승훈 등 7명이 올랐고, 방송인으로는 신동엽이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빌딩 평가액 순위 20위에 오른 연기자들의 평가액 총액은 무려 1조5105천억 원. 이에 가수들이 보유한 건물의 평가액 총액은 7708억 원으로 액 두 배 정도 차이가 났다.

또한 평가액 100억 원대 이상의 건물을 보유한 8명(쌍)의 연예인을 살펴봐도 서태지를 제외한 7명(쌍)이 연기자였다.

하지만 건물 평가액 개인 순위는 가수 서태지가 1위에 올랐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서태지 명의의 빌딩 평가액이 295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서울 강남과 강북에 소유한 빌딩 3채의 가격 282억6000만 원으로 2위.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공동의 명의로 보유한 서울 청담동의 빌딩이 223억400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영화배우 박중훈의 서울 역삼동 빌딩 140억6000만원, 탤런트 장근석의 청담동 빌딩 140억2000만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부부가 소유한 청담동 빌딩 110억6000만원이 4∼6위까지 차지했다.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보유한 청담동 빌딩과 김남주 명의로 된 삼성동 빌딩은 총 평가액이 109억3000만원, 탤런트 이재룡·유호정 부부의 청담동 빌딩은 10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연기자 최란의 청담동 빌딩은 98억8000만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청담동 빌딩은 93억3000만원으로 평가 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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