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관객과 먼저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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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2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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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9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서 작품 제작의 핵심인 ‘음악’의 책임자 김문정 음악감독, ‘의상’을 책임지는 한정임 의상디자이너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12월 19일에 진행되는 ‘관객과의 만남’의 주인공인 김문정 감독은 ‘조로’, ‘모차르트!’, ‘아가씨와 건달들’, ‘광화문연가’, ‘미스사이공’, ‘영웅’, ‘맘마미아’, ‘서편제’, ‘명성황후’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현재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해 ‘뮤지컬 콘서트-Levay with Friends’에서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음악을 웅장하게 재현해낸 김 감독은 원작자들의 적극적인 신뢰 속에서 ‘엘리자벳’을 맡아 작업하게 되었다.

김 감독과 함께 게스트로 초대된 쿤 슈츠(Koen Schoots)는 2010년 오스트리아 비엔나극장협회(VBW)의 음악감독 및 수석 지휘자로 뮤지컬 ‘엘리자벳’ 음악 슈퍼바이저이다.
이번 공연 준비를 위해 방한한 그는 ‘레베카’, ‘루돌프’, ‘캣츠’, ‘지킬앤하이드’ 등 수많은 작품의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 편곡 및 작곡가로 활동해 왔다.

한국의 대표 음악감독 김문정과 유럽의 음악감독 쿤 슈츠. 두 거장이 함께 하는 이번 관객과의 만남에서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공연에서 음악감독의 역할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정임 디자이너는 일본 유명 브랜드 피에스몬떼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내 최고의 무대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모차르트!’, ‘햄릿’, ‘몬테크리스토’, ‘살인마 잭’, ‘삼총사’, ‘천국의 눈물’, ‘락오브에이지’, ‘피맛골연가’ 등의 의상디자이너로 두각을 나타냈다.

공연의 시대상과 트랜드를 아울러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의상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세심하게 제작하여 고급스러움을 살린 무대의상으로 유명하다.

한정임 디자이너의 작업실에서는 현재 오스트리아 왕실 문화의 화려함과 당시 트렌드 아이콘으로 칭송받던 엘리자벳의 의상제작이 한창이다. ‘관객과의 만남’ 참가자들은 직접 작업실을 방문하여 내년 2월에 공개될 무대 의상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방법은 네이버 카페 ‘공연보는날’ (cafe.naver.com/musicalday)’에서 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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