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조작 의혹 ‘짝’ 이번엔 재촬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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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일 07시 00분


‘모태솔로’편…“출연자 구속돼”

출연자의 ‘편집조작’ 의혹 제기로 구설수에 올랐던 SBS ‘짝’이 이번에는 ‘재촬영’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된 것은 11월 30일 방송한 ‘짝’의 ‘모태솔로’ 특집 편.

남자 출연자 중 한 명이 구속되면서 재촬영한 내용이 방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제작진의 허술한 출연자 검증 절차’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정체성 논란’에 대한 문제 제기와 비판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짝’의 제작진은 1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모태솔로’ 편이 만들어지기 과정을 밝히며 “재촬영은 출연자들이 원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방송사가 출연자에 관해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제작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를 검증했다”며 “10월 초 남자 출연자 중 한 명이 송사에 휘말린 사실을 알고 회의 끝에 이 사실을 알리자 남자 출연진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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