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개봉 첫 주 관객수 4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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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7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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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감독 연상호)이 개봉 첫주 총 관객수 4,054명(배급사 집계)을 돌파했다.

3일 개봉한 ‘돼지의 왕’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제한적 관람 등급과 장르의 한계성, 18개의 상영관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개봉 첫 주 4천 명을 넘겼다. 이는 올해 독립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인 ‘파수꾼’의 첫주 총 관객수 3,983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돼지의 왕’은 회사 부도 후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인한 경민(목소리 오정세)이 자신의 분노를 감추고 중학교 동창이었던 종석(목소리 양익준)을 찾아 가, 지우고 싶었던 중학교 시절 충격적 진실에 접근한다는 잔혹 스릴러.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 연기와 강렬한 영상과 스릴러 구조의 강점이 돋보인다.

한편,‘돼지의 왕’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영화진흥기구상(NETPAC), 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 무비꼴라쥬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T&G 상상마당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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