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퀸 김하늘 “로맨틱 퀸도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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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9일 07시 00분


17일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김하늘. 스포츠동아DB
17일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김하늘. 스포츠동아DB
日 만화원작 ‘절대 그이’서 탑과 호흡

“로맨틱 코미디 퀸은 내 것!”

대종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 김하늘(사진)이 그 여세를 몰아 안방극장에서 ‘로맨틱코미디 퀸’의 신화를 이어간다.

김하늘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절대 그이’를 차기작으로 정하고,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절대 그이’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실연당한 여자에게 완벽한 로봇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일본과 대만에 이어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2009년부터 남녀 주인공 자리를 놓고 전지현 등 톱스타들이 물망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7일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하늘의 차기작에 연예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하늘이 차기작으로 ‘절대 그이’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11월10일 개봉하는 영화 ‘너는 펫’을 비롯해 ‘7급 공무원’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퀸’으로 인정받은 것과는 달리 TV에서는 최근 어둡고 무거운 인물을 자주 맡았기 때문이다.

김하늘의 상대역은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맡는다. 유독 남자 상대배우 복을 타고난 그는 유승호, 장근석에 이어 또 한 번 연하남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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