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비밀’ 장서희, 정석원 자는 모습에 흔들려… ‘유혹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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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4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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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물의 비밀’(이영미 감독)의 비밀스런 포스터가 14일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잠이 든 정석원을 향해 장서희가 마음이 흔들리는듯 망설이며 손을 뻗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널 갖고 싶어’ 라는 자극적인 카피로 스무살 연상녀의 욕망을 직접 화법으로 표현해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는 혼외정사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인 마흔살의 사회학과 교수 혜정(장서희 분) 앞에 연구보조를 신청한 스무살 어린 우상(정석원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사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극 중 장서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정석원의 순수함과 옴므파탈을 오가는 이중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미 개봉 전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아 대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영화는 오는 11월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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