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자녀 환희·준희 “엄마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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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3일 07시 00분


갑산공원의 최진실 묘. 스포츠동아DB
갑산공원의 최진실 묘. 스포츠동아DB
최진실 추모식에 모친 등 참석
불법조성 논란 묘지 내년 이장


‘보고 싶은 얼굴….’

2008년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실의 3주기 추모식이 2일 오전 10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묘원에서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어머니 정옥숙씨를 비롯해 자녀 환희와 준희 등 유가족, 생전 고인과 절친한 개그우먼 이영자, 방송인 홍진경, 연기자 조연우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억했다. 추모객들은 최진실의 추모식과 함께 누나 곁에서 잠든 동생 최진영의 묘에도 들러 넋을 기렸다.

어머니 정 씨는 묘역에 도착해 준비해 온 꽃을 놓고는 한참동안 딸과 아들의 묘를 바라봐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환희와 준희도 할머니와 함께 조용히 기도했다.

이 날 추모식에 참석한 한 연예 관계자는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묘지가 갑산공원 내 불법으로 조성됐다고 문제가 돼 내년 이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가 갑산공원에서의 마지막 추모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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