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추석 트로트판 ‘나가수’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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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3일 07시 00분


가수 장윤정(사진)이 MBC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진행을 맡는다.

추석특집으로 방송하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방송 중인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경연 형식을 트로트에 응용한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은 장윤정을 비롯해 남진, 박현빈, 설운도, 태진아, 문희옥, 김수희 총 7명이 출연하고 청중평가단의 모집과 평가 방식도 ‘나는 가수다’와 동일하다. 하지만 추석 특집인 만큼 ‘나는 가수다’처럼 한 명의 탈락자를 결정짓는 방식이 아닌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시청 포인트는 바로 편곡이다. 트로트라는 장르의 특성상 원곡의 색깔이 워낙 강해 이를 가수에 맞게 어떻게 편곡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또한 트로트는 같은 노래라도 이를 부르는 가수의 창법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날 무대에서 가수들이 어떻게 노래를 편곡해 부르냐가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시청 포인트이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추석 연휴인 9월12일과 13일 오후 5시 20분에 1, 2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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