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의 걸그룹' 글램, 日서 먼저 소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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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9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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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의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가 한국 데뷔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희는 8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보컬로이드 체험파티에서 한국어 버전 ‘보컬로이드’의 주인공으로 소개돼 NHK 등 일본 40여개 언론매체에 조명되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세계 각국의 100만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체험파티에서는 한국어 버전 보컬로이드로 만든 방시혁의 ‘아이=판타지’(I=Fantasy) 도 같이 첫 선을 보였다.

‘보컬로이드’란 보컬(vocal)과 안드로이드(Android)의 합성어로, 야마하가 개발한 컴퓨터 음성합성엔진의 이름이다. 가사와 멜로디를 입력하면 사람이 부르는 것과 흡사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일종의 가상악기이다.

이번 ‘보컬로이드’ 음성 데이터베이스 참여는, 보컬로이드3 기술을 야마하로부터 라이선스 받아 한국어 버전을 개발하고 있던 SBS아트텍과 방시혁이 지난달 업무협약식을 갖고 음원 및 콘텐츠 사업 등의 공동 진행을 합의해 성사됐다.

글램은 방시혁이 처음으로 프로듀싱하는 걸그룹으로, 올해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MBC ‘위대한 탄생’에서 이미소의 백댄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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