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지아의 男 중졸-고졸 내가 한 말? 헐”

공지영 작가가 언론매체의 오보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표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22일 한 트위터리안이 “이지아에 대해서 이거 하나만큼은 인정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학력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남자 학벌 안 따진 것! 전 남편과 남친 둘 다 중졸, 소속사 사장님은 고졸”이라고 남긴 글을 리트윗해 “헐!”이라는 멘트를 붙였다.

기자들은 공지영 작가가 직접 이 말을 했다고 보도했고,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공지영 작가를 비난했다. 이 보도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오보’라며 다시 기사가 나갔지만, 한 매체에서는 24일 또 다시 공지영의 말이라며 기사를 내보낸 것.

공지영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기사를 링크하고 “이지아씨에 대한 제 언급이 오보라는 기사가 나간 후에도 이 매체에서는 또 다시 이렇게 글을 썼네요. 검색창에 공지영만 쳐도 오보였다는 기사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런 행위는 무엇인지, 기자들에 대해 이제 두려움 마저 듭니다”라는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공지영은 트위터를 통해 신정아 에세이에 대필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사진 출처=공지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