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연예리포터의 A to Z] “야!” 초면에 반말…이건 아니죠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7 07:00수정 2010-09-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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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연예리포터 생애 최악의 인터뷰!

카메라 안돌면 본척만척…ON땐 예절돌 돌변
TV속 순진녀 입열면 육두문자에 줄담배 뻑뻑


‘리포터 이전에 한 명의 사람으로서 그 스타는 정말 별로였어!’

지상파와 케이블TV의 연예 정보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리포터만 해도 수십 명. 그만큼 그들이 만난 스타도 많다. 리포터를 감동시키는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스타들도 적지 않다. 여러 제작 현장을 누비는 연예 리포터들이 살짝 공개한 ‘내 생애 최악의 인터뷰’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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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중견 배우지만, 예의는 지켜주세요.

한 중견 배우와의 인터뷰, 오후 1시에 예정된 인터뷰는 배우의 지각으로 2시간이 지난 후에야 시작됐다. “늦어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시작된 인터뷰. 분명 방송 인터뷰인 것을 알고 있을 텐데 마치 사석에서 만난 것처럼 말을 놓는다. 급기야 리포터를 향해 “야”라고 부른다. 아무리 연륜을 인정받아 ‘선생님’으로 대접받는다지만 그래도 방송에 임하는 기본 예의는 지켜야. 그와의 인터뷰는 제작진이 나중에 편집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후문.

● 개념 2% 부족 아이돌…“내가 나이론 10살은 더 많은데”

한 아이돌 그룹의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촬영장. 멤버들이 삼삼오오 모여 쉬고 있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하다”며 허리를 90도 굽혀 인사를 하는데, 누구 하나 인사에 응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차오르는 화를 삭이고 다시 한번 웃으며 인사. “오늘 인터뷰 잘 부탁드려요.” 역시 대답하는 이 하나 없다. “얘들아, 그래도 내가 너희들보다 10살은 많단다. 인사는 하고 시작해야지!” 그런데 이 아이돌 그룹, 카메라의 불이 켜지자 갑자기 인사성 좋고 예의 바른 그룹으로 돌변해 또 한번 놀라게 했다.

● 두 얼굴의 그녀, 어떤 게 진짜 모습인가요.

광고 촬영장에서 만난 한 여자 스타. 대중들에게 그녀의 이미지는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러우며, 귀엽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안고 찾아간 인터뷰. 하지만 그녀는 두 얼굴의 여인이었다. 손에서 떠나지 않는 줄담배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육두문자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한 마디로 ‘그녀를 믿지 마세요!’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

정리|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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