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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경진 “박명수 사장님이 준 3년 계약금 30만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8-20 13:27
2010년 8월 20일 13시 27분
입력
2010-08-20 09:58
2010년 8월 2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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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경진-박명수. 스포츠동아 DB
개그맨 박명수가 대표로 있는 거성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개그맨 김경진이 자신의 계약 조건을 방송에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그맨 김경진이 최근 녹화에 출연해 ‘소속사 사장님’ 박명수가 지급한 3년 계약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김경진은 “내 (연예계)수명이 길어야 3년이라고 해서 계약도 3년 만 했고, 계약금은 30만원으로 정해졌다”며 ”매니저도 한 명 밖에 없어 매니저가 나보다 더 바쁘다. 여기 녹화장도 내 차로 왔다”고 말했다.
이에 개그맨 김태현은 “활동하다 싫으면 2배 물고 헤어져라. 2배 물어도 60만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경진도 “지금 좋게 헤어질까 나쁘게 헤어질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김경진은 “박명수 사장님이 ‘연예인은 신비주의가 있어야 한다’며 집 공개, 부모님 공개, 여자친구 공개를 절대 못하게 했다”며 ‘소속사 사장’ 박명수의 ‘경영 방침’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요즘 인기가 많다고 느끼느냐”라는 MC 지석진 질문에 “‘핫’하다고 느낀다. 모자를 써도 이제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답했다. 방송은 21일.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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