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열애설’ 비, 이나영과 ‘도망자’ 첫 촬영 공개

톱스타 전지현과 열애설에 휩싸인 비(정지훈)가 이나영과의 첫 호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KBS2 드라마 ‘도망자’ 촬영 중인 비와 이나영은 16일 늦은 시간부터 17일 새벽까지 서울의 한 사찰에서 진행한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청순한 미모 속에 도발적인 매력을 숨기고 있는 비밀스런 캐릭터 ‘진이’ 역의 이나영은 긴 목선이 돋보이는 블랙원피스와 긴 웨이브스타일의 헤어로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고양이 같이 도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명쾌한 몸놀림과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에 도전하는 ‘지우’역의 비(정지훈)는 화이트 니트에 광택이 있는 슈트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도망자’ 제작관계자는 출연진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극비리에 촬영을 진행 중이다.

‘도망자’는 서울, 부산 뿐 아니라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상하이, 북경, 마카오, 홍콩, 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각 도시의 해외로케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을 예정.

드라마 ‘도망자’는 한 남자와 여자가 속고 감추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믹 탐정액션물. ‘추노’의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가 다시 뭉치고, 비 캐스팅, 2004년 MBC TV ‘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나영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