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올인 미녀2인 품을 행운의 남자는?] 한가인 ‘나쁜남자’ 김남길의 여자

‘나쁜남자’로 3년만에 안방복귀

한가인. 스포츠동아DB

한가인(사진)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한가인의 복귀작은 상반기 지상파TV에서 방송 예정인 ‘나쁜 남자’다.

일찌감치 남자 주인공으로 김남길이 확정된 드라마다. 아직 방송사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가인은 드라마에서 고아 출신으로 거친 인생을 사는 김남길의 옆을 지키며 슬픈 사랑을 나누는 주인공을 맡았다. 지난 해 ‘선덕여왕’으로 주가를 높인 김남길과 행보가 늘 관심을 끌어온 ‘품절녀 스타’ 한가인의 만남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나쁜 남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상두야 학교가자’의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고 기획 단계에서 일본에 수출돼 주목을 받았다. 한가인은 2007년 초 나왔던 SBS ‘마녀유희’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그녀는 이후 여러 편의 드라마의 유력한 주인공 후보로 거론됐지만 번번이 출연이 성사되지 않아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나쁜 남자’의 제작관계자는 “한가인의 복귀는 방송가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방송되면 활동 영역을 다양한 무대로 넓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