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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김승우, 밤의 사나이 변신…이현승 감독 ‘밤안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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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13:43
2009년 11월 30일 13시 43분
입력
2009-11-30 13:26
2009년 11월 30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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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김승우. 스포츠동아DB
배우 송강호와 김승우가 밤의 사나이로 변신, 호흡을 맞춘다.
송강호와 김승우는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밤안개’(가제, 제작 스튜디오블루)의 주연으로 나서 연기를 펼친다.
두 배우 모두 충무로를 대표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왔다는 점에서 이번 캐스팅은 더욱 눈길을 모은다.
영화 ‘밤안개’는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조직의 보스와 냉정한 킬러 그리고 두 남자 사이에 끼어든 이들의 첫사랑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송강호는 조직의 보스가 지니는 불안감과 고독감 속에서 한 여자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농밀하게 드러낸다.
킬러 김승우는 냉혹한 카리스마 속에서 깊은 사랑의 감정을 안고 산다.
‘밤안개’는 엇갈린 운명 속에서 적이 되어가는 두 친구의 우정과 갈등, 불안한 사랑의 감정을 그린다.
당초 ‘밤안개’는 홍콩 느와르 영화 ‘강호’를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안개’의 한 관계자는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추진하기는 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밝혔다.
영화 ‘밤안개’는 내년 3월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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