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출산 후 화보로 첫 공식 활동

  • 입력 2009년 8월 20일 15시 12분


배우 전도연이 화보 촬영으로 출산 후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전도연은 소외계층과 단편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한 ‘시네마 엔젤 프로젝트’의 얼굴로 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한국판 표지 및 화보를 장식했다.

화보 속 전도연은 하얀 드레스, 단아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짙은 화장과 의상, 환상적인 표정 연기로 매혹적인 면모까지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도한 눈빛과 고혹적인 면모. 출산맘의 편안함 보다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보였다.

‘시네마 엔젤 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현승 영화감독은 “전도연씨는 연기도 칸 주연상 감이지만,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한 배려 또한 주연상 감인 배우”라며 “누군가 힘든 일을 겪으면 같이 눈물 흘릴 줄 아는 영원한 소녀 같은 사람”이라고 엔젤 재단 모델로 발탁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전도연이 출산 직전 촬영한 영화 ‘멋진 하루’는 3월 ‘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6월엔 ‘LA 영화제’에서 선을 보였다. 7월에는 9일 개막한 ‘캐나다 몬트리얼 판타지아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칸의 여왕’으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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