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3년만에 컴백 홈… 韓·日서 연내 새음반 동시 발표

  • 입력 2009년 8월 8일 07시 50분


美 활동도 병행

가수 세븐(사진)이 3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2006년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머물며 현지시장에 진출한 세븐은 연내 새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에 복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진출로 인해 중단했던 일본 활동도 재개한다.

세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7일 “연내 새 음반을 발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국과 일본 동시에 발표하고 양국에서 활동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활동 공백이 너무 길었고, 팬들도 세븐의 새 음반을 오래 기다려왔기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올해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음반의 형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욕심보다 여유를 갖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적으로 미국 활동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븐은 2006년 11월 4집 발표와 동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3년의 준비 끝에 3월 유명 프로듀서 다크차일드가 작곡하고, 릴 킴이 피처링한 디지털 싱글 ‘걸스’를 발표하고 미국시장에 정식 데뷔했다. 세븐은 3년간 미국에서 머물며 웬만한 인터뷰는 가능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늘었고 미국이란 거대한 시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체감했다고 한다.

세븐은 3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음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동료 가수들을 보며 몸이 근질근질해 죽는 줄 알았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작업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면 현지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학 온 셈치고 꾹 참았다. 많은 걸 배웠다”고 국내 무대에 대한 그리움과 현지에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세븐은 현재 국내에 머물면서 새 음반에 대한 구상에 들어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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