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홍기, 방송사 대기실서 염색하는 사연

  • 입력 2009년 8월 4일 19시 52분


아이들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방송사 대기실에서 머리 염색을 하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바래’라는 경쾌한 곡으로 컴백한 FT아일랜드는 앨범 콘셉트에 맞춰 멤버들이 모두 밝은색으로 염색했다. 이홍기는 그러나 염색이 오래가지 못하고 색이 자꾸 빠지는 통에 출연 때마다 염색을 새로 하는 처지.

더구나 ‘바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쏟아지는 섭외 때문에 미용실을 들를 시간이 없어 아예 방송사 대기실에서 하기로 한 것.

이홍기는 1일 MBC ‘쇼! 음악중심’이 방송되던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 대기실에서 머리를 염색했다. 대기실에서 염색 후 머리를 감을 때에는 방송국 샤워실을 이용했다.

이홍기는 “아무래도 염색하는 모습이 좀 우스꽝스러운데 방송국에서 다른 동료 가수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자니 좀 쑥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3집을 사랑해주시고 그 때문에 바빠서 이런 상황이 생긴 것이니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 새앨범 ‘점프 업’ 발표한 FT아일랜드
[관련기사] FT아일랜드, 뮤지컬 ‘그리스’ 패션으로 ‘눈길’
[관련기사] FT아일랜드, ‘성숙미’ 담은 새음반 사진 공개
[관련기사] FT아일랜드, 여성화장품 전속모델 발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