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로드’ 한국방송대상 수상..‘무한도전’ 2관왕

  • 입력 2009년 7월 20일 15시 55분


KBS 1TV 다큐멘터리 ‘누들로드’가 제36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이병순)는 제36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에 KBS 1TV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를 비롯해 작품상 26개 부문 28편, 개인상 26개 부문 26명을 최종 수상작 및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누들로드’는 7인의 본심 심사위원 전원의 지지를 얻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누들로드’는 한 알의 밀이 국수가 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 감춰진 동서 문명 교류의 수수께끼를 담은 이야기. 아시아와 유럽 등 10개 국을 2년 동안 취재한 HD 다큐멘터리다.

이와 함께 작품상은 △심층보도TV 부문 KBS 1TV ‘소비자고발-충격!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 검출’, △다큐멘터리TV 부문 MBC ‘북극의 눈물’, △중단편드라마TV 부문 SBS ‘바람의 화원’, △어린이청소년 라디오 부문 EBS ‘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 △지역취재보도 라디오 부문 CBS전남 ‘감시되지 않는 살인가스 COE’ 등 26개 부문 28편이 선정됐다.

개인상은 안국정 전 SBS 부회장이 38년 간 공익을 실현하는 방송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SBS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한 공적으로 공로상을 받았다.

또 가수상에 SG워너비를 비롯해 △신인가수상 장기하와 얼굴들 △탤런트상 김명민 △신인탤런트상 이상윤이 영광을 안았다.

KBS 2TV ‘대왕 세종’은 장편드라마 TV부문과 영상그래픽상으로, MBC ‘무한도전’이 연예오락 TV부문과 TV연출상 등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의 날인 9월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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