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손담비냐 이시영이냐 ′딜레마′

  • 입력 2009년 4월 30일 15시 17분


가수 전진이 두 여자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5월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돌아오는 전진은 새 음반에 손담비와 이시영을 각기 다른 노래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시켰다.

문제는 두 노래 모두 모두 타이틀곡으로 손색이 없는 곡이어서 어느 곡을 고를지 고민에 빠진 것이다.

전진은 이미 5월 9일 MBC ‘쇼! 음악중심’을 컴백 무대로 정한 상황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타이틀곡을 결정해야 컴백무대에 함께 설 파트너와 함께 무대 연습을 할 수 있다.

손담비가 피처링한 곡은 ‘헤이 야!’로 전진의 춤실력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전진은 미디엄 템포의 ‘바보처럼’에서는 이시영과 호흡을 맞추었다.

전진이 더욱 고민하는 것은 두 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 또 손담비와 이시영 모두가 전진과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손담비와는 2008년 MBC 대학가요제 특별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이시영과는 MBC ‘일요일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춰 눈빛으로도 통하는 사이가 됐다.

전진 소속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손담비와 이시영과의 무대를 모두 모니터링 결과, 두 번째 만남인 손담비는 물론 첫 녹음이지만 이시영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두 사람 사이에서 고민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전진은 이번 미니앨범 활동과 함께 대만 홍콩 일본 중국 태국 등 5개국 투어를 벌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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