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고 세트장 폭발 사고, 조명 스태프 1명 중상

  • 입력 2009년 4월 21일 22시 20분


‘자명고 폭발 사고, 여성 스태프 1명 중상.’

SBS 대하사극 ‘자명고’ 세트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여성 스태프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번 폭발의 원인은 횃불을 놓는 기기 고장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인근에는 이 드라마의 출연자인 배우 김가연이 있었으며, 극중 의상에 파편이 튀어 일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곁에 있던 김가연의 매니저는 경미한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자명고’의 관계자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21일 오후 8시30분 경기도 탄현 SBS 제작 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되던 도중 일어났다.

이 관계자는 “요란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으며 발화 지점 근처에 있던 조명 담당 스태프가 쓰러졌다”며 “서울 여의도 성심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 가까이 있던 배우 김가연은 폭발 당시 기둥 뒤에 있던 상황이라 다행히 부상은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녀의 옆에 있던 매니저는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설명 : SBS ‘왕녀 자명고’ 에 출연중인 배우 김가연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 정려원·박민영·정경호 주연 ‘왕녀 자명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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