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 뚫고…태국, 이민호에 꽂히다

  • 입력 2009년 4월 14일 07시 24분


CF촬영차 현지방문…언론들 요청에 임시기자회견 인기과시

‘꽃남’ 이민호(사진)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누빈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종영 이후 휴식없이 곧바로 팬 미팅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민호는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에서 첫 팬 사인회를 가진데 이어 14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열리는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참석해 두 번째 팬 사인회를 갖는다. 또한 19일에는 울산에서 팬과 만난다.

울산 행사 이후에는 해외 활동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민호는 16일 일본 도쿄 JCB홀에서 열리는 ‘꽃보다 남자’ 팬미팅 겸 프로모션에도 참석한 뒤 곧바로 호주행 비행기를 탄다. 그는 23일부터 3박4일간 호주에서 잡지 화보촬영을 한다. 이어 4월말 께는 싱가포르와 런던에서 화보를 촬영한다. 또한 5월말이나 6월 초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프로모션을 위해 대만과 중국을 방문한다.

이민호는 이에 앞서 9일에는 화장품 CF 촬영을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예상 밖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당초 그는 태국에서 CF 촬영 외에는 아무 일정이 없었으나, 그의 방문을 안 현지 언론의 적극적인 인터뷰 요청으로 12일 방콕 한국관광공사 태국지사에서 임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태국에서는 아직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방송되지 않았다. 하지만 드라마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이민호에 대한 인기는 대단하다.

태국의 한국콘텐츠 전문 기업 KTCC에 따르면 정국불안으로 최근 방콕 일원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민호의 기자회견에 TV, 일간지 등 40여개의 현지 매체가 참석해 취재경쟁을 펼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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