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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4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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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은 1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억울한 우리 누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백양, 난 당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다”면서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자료는 내게 있다. 거의 파악되었지만 나머지 부분 파악해서 싸늘한 얼굴로 보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경고했다.
최진영은 “처벌을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그저 진실을 알고 싶다”며 아프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누나가 마지막 가시던 날, 내게 했던 말, 악마 같은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 했다”면서 생전 최진실의 고통을 전하면서 “모두 이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랄 것이다”며 안타까운 심정도 표했다.
백모 씨는 고 최진실이 안재환에게 ‘25억원을 빌려줬고 사채업을 운영했다’는 내용의 ‘괴담’을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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