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이 일터… EBS ‘극한 직업’

  • 입력 2008년 8월 27일 02시 46분


▽EBS ‘극한 직업’(오후 10시 40분)=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다루는 일을 하는 ‘긴급 전기 보수팀’의 세계를 알아본다.

피뢰기(전기기기를 이상 전압으로부터 보호하는 장치) 보강 작업을 위해 팀원들은 크레인에 몸을 싣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전신주 꼭대기로 올라간다. 이 전선에는 2만2900V의 전류가 흐르지만 정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100m 높이의 대형 송전탑을 점검하는 것도 그들의 업무다. 별다른 기계 장비의 도움 없이 팀원들이 가파른 경사의 송전탑 위로 올라가야 한다.

76만5000V라는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작업은 긴장의 끈을 잠시도 늦출 수 없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더욱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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