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좋은사람들’ 270억에 매각

  • 입력 2008년 6월 10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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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주병진 (사진)회장이 18년간 전념했던 속옷 브랜드 좋은 사람들 경영에서 물러난다.

(주)좋은 사람들은 9일 공시를 통해 주병진 회장이 보유한 주식 348만5916주(30.05) 전액을 이스트스타어패럴(대표 홍영기)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270억 원으로 7월 22일까지 지급 예정이다. 이스트스타어패럴은 5월 30일 설립된 의류 제조·판매업체다.

이번 매각으로 주 회장은 91년 보디가드로 출범한 속옷 사업에서 18년 만에 완전히 손을 뗀다. 속옷 사업을 통해 한때 연매출 1000억 원을 올릴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린 주 회장은 경영권을 넘긴 뒤 청바지 등 겉옷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병진이 이번에 사업을 정리하고 연예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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