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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15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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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 김승만 씨는 과학 과목에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면서 배우는 과학교실’이라는 수업 방식을 개발했고 ‘로봇 발명반’을 운영하는 등 과학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2001년 KAIST에 입학한 김 씨는 지난해 국제 물리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인천 인일여고의 김양희 선생님은 실업계 고등학교에 재임할 때부터 독서와 논술을 통한 생각 키우기를 강조해왔다. 독서를 통한 학생들의 상처 치유법도 개발했다.
서울대 사대 부설 여중 김영선 선생님은 서울시 교육청의 초중고교 수업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선생님들의 과외 선생님 역할을 한다.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해 시를 기존의 노래에 맞춰 부르면서 익히는 수업 방식을 개발해 교사들에게 가르쳤다.
청와대 초청 모범 교원 행사도 방송된다. 올해 으뜸상 수상자 수훈자 우수교사 원로교사 낙도·오지 교원 등 100여 명의 모범 교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이 땅에서 선생님으로 살아가는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가 펼쳐진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