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재 소파’ 유명 쇼핑몰서 버젓이

  • 입력 2008년 5월 1일 02시 56분


▽MBC ‘불만제로’(오후 6시 50분)=‘제로맨이 간다’ 코너에서는 폐자재로 만든 소파를 고발한다. 소비자가 소파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파를 구입한 제보자는 소파 밑부분이 고장 나 수리하던 중 소파의 내부를 보게 됐다.

소파의 기본 틀인 나무뼈대에 붙어 있는 시멘트와 흙먼지, 나무 틈틈이 피어 있는 곰팡이까지…. 이렇게 만들어진 소파들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소파에 사용되는 폐자재는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거푸집으로 사용됐다. 전문가들은 폐자재의 이물질이 인체에 노출될 경우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에게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계통의 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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