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PD “탁재훈-신정환 애드리브의 천재”

  • 입력 2007년 11월 30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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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사람을 웃기는 데 천재예요.”

KBS 2TV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 ‘불후의 명곡’의 MC 탁재훈 신정환의 못 말리는 입담을 담당 PD가 입이 닳도록 칭찬하고 나섰다.

탁재훈 신정환은 1998년 ‘컨츄리 꼬꼬’로 활동하다 2002년 팀 해체 후 ‘따로 또 같이’ 활동해오고 있다.

가수 출신인 두 사람은 ‘명곡’으로 뽑힌 노래를 배우며 전달하는 과정에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동희 PD는 “우리 대본은 교양프로그램용 일 정도다. 전체적인 틀만 잡혀 있는 상태에서 두 사람이 진행하며 살을 붙여나가고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이어 “그런 과정에서 두 사람의 애드리브가 빛난다. 웃긴 걸로는 최고고 천재적이다. 제작자 입장에서 허를 많이 찔린다”라고 칭찬했다.

“탁재훈은 굵직한 웃음을, 신정환은 작은 웃음을 순간순간 많이 준다. 웃음 코드가 달라서 두 사람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함께 있어서 더 큰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한국을 대표하는 주옥같은 노래들이 ‘컨츄리 꼬꼬’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는 ‘불후의 명곡’에 ‘컨츄리 꼬꼬’편을 준비 중이라고 이 PD는 귀띔했다.

이 PD는 “그들의 노래를 선정하는 데에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도 많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들을 리드 할 수 있는 게스트 문제가 중요하다. 웬만한 게스트가 나와서 소화가 안 될 것 같아 깜짝 놀랄 게스트를 추진 중이다.”

진행자에서 노래 선생님으로 변신한 ‘컨츄리 꼬꼬’는 어떤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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