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6집 1호 객원가수는 루시드 폴

  • 입력 2007년 10월 17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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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새 앨범을 내는 프로젝트그룹 토이가 객원가수 1호로 루시트 폴을 찜했다.

내달 6집 앨범 ‘땡큐’를 내놓는 토이는 17일 이번 앨범에서 ‘투명 인간’이라는 노래를 루시드 폴(조윤석)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중인 루시드 폴은 얇은 미성과 시를 연상케하는 가사, 서정적인 멜로디 등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루시드 폴은 영화 ‘버스 정류장’의 주제곡인 ‘그대 손으로’로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2005년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인 ‘보이나요’는 권상우, 고소영이 모델을 맡은 한 화장품 광고에 쓰였으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극중 이선균의 휴대폰 벨소리로 나왔다.

현재 스위스 로잔 공대에서 바이오 엔지니어링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토이 6집의 녹음을 위해 학업을 잠시 미루고 귀국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일 올림픽 공원에서 열렸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무대에 서기도 했다.

한편 토이는 객원 가수의 라인업이 모두 확정되지 않은 채 6집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소속사 측은 “첫번째 객원 가수로 나윤권이 낙점됐다는 오보가 나갈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루시드 폴에 이어 조만간 깜짝 놀랄 두번째 객원 가수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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