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부사령부 “링컨호 멀쩡히 작전 중…이란 미사일 근처도 못 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일 23시 31분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에리브러햄 링컨호. X캡처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에리브러햄 링컨호. X캡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일(현지 시간) 중동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자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링컨호가 여전히 작전 수행 중이고 이란의 미사일들은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별개로 이번 이란 작전 중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IRNA 통신의 공식 X계정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네 번째 성명을 통해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란군의 탄도미사일 4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육지와 바다가 테러 공격자들의 무덤으로 점점 더 많이 변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 갈무리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 갈무리
이에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링컨호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링컨호는 피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근처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항공기를 발사하고 있다”고 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 갈무리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 갈무리
영국 BBC에 따르면 링컨호에는 적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최신 F-35 스텔스 전투기가 실려 있다. BBC는 지난달 15일 이 항공모함이 중동 해역에 있음을 확인했다고도 보도했다.

미국은 전날 이란을 공격하기 수주 전부터 중동 수역에 바다 위의 공군 기지라고 할 수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제럴드 포드호 등 항공모함 2개 전대를 배치했다. 이들 함상에는 전투 및 공격 항공기가 90대 넘게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 갈무리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 갈무리
한편 중부사령부는 1일(현지 시간) 이란 공습 작전 ‘에픽 퓨리’ 도중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외 파편에 다치거나 뇌진탕 등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경상자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유가족분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유가족 통보가 완료된 후 24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전사자의 신원을 포함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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