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전광렬 “미스캐스팅? 아역들 친숙함 때문”

  • 입력 2007년 10월 1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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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하사극 '왕과 나'를 이끌고 있는 중견 배우 전광렬이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전광렬은 주인공 '김처선' 역할을 맡은 오만석에 대한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해 "아역들의 연기가 일단 훌륭했다. 또 시청자들이 8회까지 친숙하게 보다가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면서 괴리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연기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시청자들과 동화되어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드라마 ‘왕과 나’의 카리스마 내시 수장 '조치겸' 역할로 드라마의 주축이 되고 있는 전광렬은 천재 정치가 '영조'로 200% 분한 이순재가 이끄는 MBC '이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전개가 스피디 해 놀라웠어요. 캐스팅도 저희 못지 않게 훌륭하고요. 적재적소에 적임자들이 배치됐습니다. 다만 좋은 작품들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돼 솔직히 많이 아쉽네요."

현재 나이 마흔 일곱이지만 배우 전광렬의 열정은 여전히 젊고 뜨겁다. 늘 인터넷으로 사료를 찾아보고, '왕과 나' 드라마 공식 게시판에 글을 올린 첫 연기자도 바로 그다.

"제가 40대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20대나 30대 초반처럼 삽니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죠. 배우가 갖고 있는 열정, 정열이 중요합니다."

드라마 ‘왕과 나’는 MBC ‘이산’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현재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전광렬 양미경 전인화 SBS ‘왕과 나’ 기자간담회

[화보]구혜선 오만석 이진 주연 SBS ‘왕과 나’ 제작발표회
[화보]SBS 대하 사극 ‘왕과 나’ 스틸 컷
[화보]이서진 이순재 한지민 주연 MBC 드라마 ‘이산’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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