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랩-댄스곡의 뿌리는 트로트”

  • 입력 2007년 10월 12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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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황태자 설운도가 자신의 히트곡 ‘쌈바의 여인’과 ‘사랑의 트위스트’를 디스코 록버전으로 선보인다.

설운도는 신인가수 등용문 프로그램인 MBC ‘쇼바이벌’의 특집 코너에서 인디펑크밴드 슈퍼키드가 편곡한 자신의 노래를 경쾌하게 소화해냈다. 평소보다 젊은 객석의 응원에 힘입은 그는 ‘파워넘치는’ 트위스트춤을 췄고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춤을 따라추기도 했다.

설운도는 “요즘 랩이나 댄스곡을 들어보면 트로트가 그 뿌리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며 “슈퍼키드가 내 히트곡을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해 낸 것이 대견스럽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번 인연을 통해 앞으로 슈퍼키드와 여러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밝혀 후배 가수를 감동시켰다.

방송은 13일 오후 5시 35분.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설운도 외에 인순이, 양희은, 김현철, 박미경, 박남정, 김종서 등이 ‘쇼바이벌’에 출연한 신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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