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9월 27일 15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30일 밤 11시 첫 방송에서는 ‘수영장에 함께 가고 싶은 남자’라는 제목으로 매력남 5명을 세워놓고 50명의 여성 판정단이 실루엣 토크, 수영복 심사 등 각종 미인대회 선발대회에 못지않은 과정을 갖는다.
한발 더 나아가 여성들이 모델, 벨리 댄서 등 신체 건강한 남자들을 살펴보고, 찔러보고, 비교해 보면서 최고의 매력남을 선택한다.
제작진은 “‘매력발굴, 수컷의 재구성’은 여성들이 남성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환상을 펼쳐보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일상에 지친 여성들이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로맨스를 꿈꾸는 가운데 남성의 매력을 새롭게 재구성한다”고 소개했다.
‘매력발굴, 수컷의 재구성’은 크게 여성들의 판타지를 앙케이트 형식으로 알아보는 ‘그녀만의 판타지’와 남성들을 직접 초대해 매력을 감상하는 ‘수컷 파라다이스’ 두 코너로 나눠진다.
특별MC를 맡은 조혜련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매력적인 남성과 멋진 로맨스에 대한 특별한 상상을 하게 된다”며 “‘수컷의 재구성’ 첫 회는 매력남을 꿈꾸는 대한민국 여성들을 위해 맘 놓고 스트레스도 풀고 수다도 함께 떨어보는 시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TV 주 시청자인 2, 30대 여성층을 ‘정조준’한 이 프로그램은 여성들이 일상에서 나누는 남성에 대한 수다나 상상을 현실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스토리온의 최인희 팀장은 “지금까지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 매력의 요소들에 대해 속속들이 솔직하게 파헤친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새로운 느낌이 들 것이다”며 “상상 속 일탈을 통해 여성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주는 한편, 남성들에게는 여성들이 생각하는 매력의 요소를 새롭게 환기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올해 최고 미녀는 누구?‥‘200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