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섹시함의 극치’ 팜 파탈 변신

  • 입력 2007년 9월 10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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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손예진이 신비로운 팜 파탈로 변신했다.

‘하얀거탑’ 김명민과 함께 출연 중인 영화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 아이비젼영상사업단)의 티저 포스터에서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가슴 라인을 강조한 블랙 미니드레스로 ‘섹시함의 극치’를 선보인 것.

‘무방비도시’는 국제적인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과 이를 뒤쫓는 국내 최고 베터랑 형사들로 구성된 광역수사대간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액션 영화. 극중 손예진은 거대 소매치기 조직의 냉철한 보스 ‘백장미’ 역을 맡았다.

치명적인 매력을 무기로 어떤 남자라도 유혹하며 조직을 키우기 위해 야쿠자와 손잡고 형사를 이용하는 교활함마저 지닌 요부 캐릭터. 하지만 검거율 100%의 광역수사대 형사 ‘조대영’(김명민)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면서 아파하고 갈등한다.

촬영이 거듭될수록 아찔한 의상과 뇌쇄적인 눈빛으로 남성을 압도하는 당당함마저 과시한 손예진. 거칠고 남성적인 분위기의 김명민과 짝을 이뤄 매컷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마지막 촬영인 서로의 등뒤에서 총을 겨누는 장면에서 비장하지만 흔들리는 눈동자로 많은 감정을 응축시키며 놀랄만큼 몰입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고. 손예진은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 계속 눈물을 쏟아냈는가 하면 김명민 역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해 오랫동안 명상을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7월 31일 크랭크인 한 ‘무방비도시’는 현재 30% 정도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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