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팀 ‘눈물 신화’ 영화로

  • 입력 2007년 7월 26일 03시 02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 소재로 ‘우리 생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벌였던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11, 12월 개봉 예정으로 지난달 제작에 들어갔다.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를 영화로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만들었던 임순례 씨가 감독을 맡았으며 핸드볼 선수로는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등이 나온다. 이들은 하루 7∼8시간씩 4개월간 기초 체력을 키우고 핸드볼 연습에 몰두했다. 국내 실업팀의 경기를 참관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인 2004년 올림픽 결승전 장면 촬영을 위해 당시 덴마크의 골키퍼가 소속된 덴마크 오르후스가 상대팀으로 초청됐다.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결승전은 AP통신이 뽑은 아테네 올림픽 10대 명승부로 선정된 바 있다.

제작사 MK픽쳐스의 조정화 마케팅 팀장은 “당시 경기를 봤던 심재명 대표가 영화 아이디어를 냈고 세계적 수준에도 불구하고 4년에 한 번만 관심을 받는 여자핸드볼 팀이 보인 결승전 투혼과 애환에 공감하는 팬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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