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배두나, 웃음보 터진 사연?

  • 입력 2007년 6월 8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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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극본 정지우, 연출 조남국)의 캄보디아 촬영도중 김성령과 배두나가 웃음을 그치지 않아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일 프놈펜 국제공항에서는 극 중 덕길이(손현주)가 최씨(정은표) 박씨(박광정)와 함께 캄보디아로 원정 맞선을 오는 장면과 함께 수찬(김승우)과 영주(한다현)가 캄보디아로 비밀 휴양을 오는 장면이 촬영됐다.

실감나는 입국 장면을 찍기위해 오전 7시부터 대기하던 제작진은 오전 8시경 비행기가 들어오자 내리는 승객들에 맞춰 긴급히 촬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출국장을 빠져 나오던 미희(김성령)와 윤희(배두나)가 우연히 덕길 일행과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 갑자기 두 여배우가 웃음을 터뜨린 것.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손현주와 정은표, 박광정의 촌스러운 옷차림에다 이들이 쉴 새없이 쏟아내는 애드리브에 웃음보가 터지고 만 것.

또한 7일 시아누크의 한 호텔에서 촬영된 덕길의 맞선 장면에서 김성령은 세 명이 마치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나란히 등장하자 다시 웃고는 "세 분은 보기만 해도 너무 웃겨서요"라며 미안해 했고, 이에 셋은 "아~ 너무한 거 아니야?"라고 푸념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갔다.

7월부터 20부작으로 방송될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한 회사의 직원 사택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 주인공으로는 전직 제비와 대기업 후계자인 남자, 변호사와 주책 바가지 여비서 등 네 명이 등장한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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