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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골프복?”…골프장서 인플루언서 복장 두고 갑론을박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31 03:39
2025년 12월 31일 0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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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 여성 골프 인플루언서가 골프장에서 착용한 의상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미국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스펀’은 28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골프 콘텐츠 제작자 ‘블론디 골프’가 골프장에서 입은 복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에는 해당 인플루언서가 흰색 골프 의상을 입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게시물은 공개 직후 빠르게 퍼지며 댓글이 1000개를 넘어섰고, 골프장 복장을 둘러싼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골프장은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복장에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다”거나 “어린이들도 있는 장소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해당 복장이 공식 드레스코드를 어긴 것은 아니다”, “불쾌하다면 굳이 볼 필요는 없다”는 반박도 적지 않게 나왔다.
현재까지 해당 골프장이 복장 문제를 이유로 제재하거나 퇴장을 요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번 이슈가 단순한 의상 논란을 넘어 SNS 계정 운영 방식과도 연결돼 있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그녀는 최근 골프 전용 계정을 새로 개설한 뒤 짧은 기간 동안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며 노출 빈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팔로워 약 7만 명 규모의 또 다른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계정에는 비키니나 수영복 등 화보 성격의 사진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해당 인플루언서가 유료 구독 기반 플랫폼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되며, 일각에서는 기존 이미지와 분리된 골프 전용 계정을 통해 새로운 관심을 유도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두 계정의 관계나 운영 목적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밝힌 내용은 없다.
더스펀은 최근 몇 년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골프 콘텐츠가 급성장하면서 실력뿐 아니라 연출과 이미지가 함께 소비되는 환경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복장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통적으로 단정한 차림을 요구해 온 골프 문화가 코스별로 다양한 규정을 적용하면서, ‘부적절함’을 둘러싼 기준 역시 점차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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