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4년 만에 美 현지 모습 포착

  • 입력 2007년 4월 8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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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탤런트 박상아의 모습이 4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상아는 7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현지 특파원이 LA 외곽에 위치한 그녀의 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현관문을 살짝 열었다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황급히 문을 닫았다. 인터뷰는 실패했으나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한 이웃 주민은 “1살 짜리 아이가 하나 있다”며 “그녀(박상아)가 집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인 남편과 같이 살고 있고 남편은 한국에 자주 간다”고 덧붙였다.

박상아는 전재용 씨 비자금 사건으로 2003년 9월 검찰 조사를 받은 후 두문불출했으나 최근 미국 LA에서 두 아이와 쇼핑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고 결혼설까지 보도된 바 있다.

한편 전재용 씨는 최근 한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상아와 결혼은 안했지만 꼭 할 것이다”며 “박상아와 한 살된 딸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1심 법원에서 전처와 이혼 판결을 받고 지난달 16일 서울 서대문구청에 이혼소송을 정식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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