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섹시 댄스-성숙 보컬’로 합격점

  • 입력 2007년 2월 22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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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데뷔하는 쥬얼리의 서인영이 첫 무대에서 격정적인 댄스와 성숙한 보이스로 합격점을 받았다.

서인영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진행된 솔로 1집 ‘elly is so hot’ 쇼케이스에서 파격적인 의상과 섹시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또 라이브로 부른 발라드곡을 무난하게 소화해 보컬 면에서도 손색이 없음을 입증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연상케하는 안무와 의상으로 포문을 연 서인영은 숨을 고른 뒤 발라드곡 ‘가르쳐줘요’로 분위기를 잡아갔다. 이어 라틴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너를 원해’로 파워풀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남성 백댄서조차 숨고르기 힘든 큰 동작을 4분가량 쉴새없이 선보여 ‘여전사’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지난 13일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보여준 ‘골반이 드러나는’ 의상을 이날도 입고 나왔으나 서인영의 열정적인 춤과 노래에 파묻힐 정도였다.

쇼케이스를 마친 후 서인영은 “쇼케이스를 앞두고 가사나 춤 등 사소한 부담감이 있지만 생각보다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서인영은 유난히 강조된 섹시 컨셉에 대해 “저만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겠다”며 “노래와 춤 실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대중은 냉정하다”며 “앨범에 대한 평가는 (25일) 첫방송 후 대중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쥬얼리 멤버인 박정아, 이지현과 현진영이 참석했으며 평소 절친한 윤은혜도 뒤에서 서인영의 홀로서기를 응원했다.

파격 섹시댄스 서인영 쇼케이스 생생화보

서인영 ‘섹시 웨이브’ 선보인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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