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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15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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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은 내년 1월26일 홍콩 페닌슐라 호텔에서 섬유사업가 출신으로 현재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박씨와 6개월의 만남 끝에 결혼을 결정했다. 지인의 소개로 박씨를 만난 이승철은 첫 만남부터 차분하고 지적인 박씨를 배필로 생각하고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그의 피앙세가 된 박 씨는 연세대 출신의 재원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체를 꾸려 영어 실력도 뛰어나 이승철의 8집 작업 당시 참여한 세계적인 믹싱 전문가 스티브 하치와의 작업 때 통역을 맡기도 했다.
이승철은 "지적이고 내조를 잘 하는 차분한 여자"라며 "요리 솜씨도 뛰어나고 마음도 잘 통하는 의지가 될 만한 여자다. 여자 친구가 연예인이나 공인이 아니어서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 같아 내년 1월 홍콩에서 양가 친지, 친한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미래의 아내가 될 여성에게 "여보야, 자기야"라며 애정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싸이, 정선희, 인순이 등 친분 있는 연예인을 비롯해 하객 200명을 초청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후 유럽이나 동남아시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현재 이승철이 살고 있는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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