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6일]'야인시대' '연인들' 등

  • 입력 2002년 12월 15일 18시 37분


■야인시대<드라마·SBS 밤10·45> 두한은 총독부 후원으로 개막한 연극 ‘등불’을 방해하기 위해 극장 내에 뱀을 푼다. 미와 경부는 범인을 잡아오라고 노발대발한다. 혼마치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동양 레슬링 챔피언 황병관은 일본 헌병대 중위의 발을 밟는다. 황병관이 사과하나 중위는 군화를 닦지 않으면 목을 베겠다고 위협한다.

■한민족 리포트<다큐·KBS1 밤12·05> 한국의 세 여성이 이란으로 시집갔다. 억압의 상징인 차도르를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조미숙씨, 남편을 따라 이슬람 신도가 된 송은희씨, 27년전 연예인 생활을 중단하고 왕가의 후손과 결혼한 이승순씨가 그들이다. 한국인 여성들을 통해 베일 속 이란의 모습을 전한다.

■쇼 와츠 업 요<오락·m.net 오후5·00> ‘잠시만 안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엠시 더 맥스’가 출연한다. 이 곡은 일본 그룹 ‘X-Japan’의 ‘Tears’를 리메이크 했다. 남성 4인조 밴드 ‘문 차일드’가 팀을 재정비하고 팀 이름을 바꾼 이유, 팀 이름과 얽힌 사연을 이야기한다. 또 음반 수록곡인 신성우의 ‘서시’를 라이브로 부른다.

■과학 다큐멘터리<다큐·EBS 밤10·40> 1990년대에 일어난 열차사고의 경위를 3D그래픽으로 재현한 다큐멘터리. 미국 메릴랜드주 체이스에서 일어난 두 열차 충돌사고는 도시 한 구역을 날릴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구조작업에 동원된 인원만도 1000명이 넘었다. 사망자 100명과 부상자 300명을 낳은 독일의 열차사고도 소개한다.

■연인들<시트콤·MBC 밤11·05> 국진이 희경에게 “남자에게 채이는 이유가 나이가 많아 보이는 외모 때문”이라고 놀리자, 희경은 국진에게 복수하기로 한다. 희경은 국진과 윤성이 기러기 인형을 마주 보게 놔두는 것이 ‘사랑을 나누자’는 신호라는 것을 알고 매일 인형을 마주 보게 한다. 이를 모르는 국진은 급기야 윤성과의 잠자리를 피한다.

■오픈 드라마-두 번 죽는 남자<드라마·SBS 밤11·55> 미애(전미선)는 실수로 남편 혁주(김일우)가 애지중지하는 도자기를 깨뜨린다. 혁주는 여지없이 헐크로 변해 화를 낸다. 신세를 한탄하던 미애는 자신을 좋아하는 병원 사무장 순만(박광정)에게 남편을 죽이자고 제안한다. 그날 밤 순만은 강도로 위장해 혁주의 집에 침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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