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4일]'대망' '전원일기' 외

  • 입력 2002년 11월 22일 18시 24분


◆대망<드라마·SBS 밤9·45>

재영은 선재에게 연초 비법서와 배 문서를 돌려 받는다. 휘찬은 선재가 담배를 끼워 팔아 손님을 끄는 게 재영의 상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재영은 마을 주민에게 연초비법서를 보이며 고향을 버리고 담배 재배에 알맞은 곳으로 떠나자고 제안한다. 주민들은 집문서 땅문서를 고리채 상인에게 넘기고 재영을 따라 나선다.

◆전원일기<드라마·MBC 오전8·50>

응삼이 쌍봉댁에게 읍내 초등학교 축구부에 축구화를 기증하겠다고 말한다. 쌍봉댁은 앞날을 생각하지 않고 돈 쓸 생각만 하냐고 잔소리한다. 서울 아들 집에 있던 응삼의 어머니는 응삼의 집으로 온다. 어머니는 응삼과 쌍봉댁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자기 탓이라며 서울로 되돌아 가려한다.

◆TV 동물 농장<오락·SBS 오전9·40>

‘동물세계 대탐험’코너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추진하고 있는 희귀동물인 백사자 보호 프로젝트를 현지 취재했다. 백사자의 우두머리인 마왕과 사자들의 밥그릇을 탐내며 얼쩡거리는 강아지의 좌충우돌이 흥미롭다. 부모잃은 고릴라들을 보호하는 아프리카의 보호센터도 소개한다.

◆TV는 사랑을 싣고<오락·KBS2 오전11·50>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청년 시절 좋아했던 이정인씨를 찾는다. 교원 양성소 시절, 장난을 좋아하던 그는 같은 교원 교육을 받던 이씨를 매일 괴롭혔다. 이씨는 용택에게 이유없이 당하면서도 리포터를 대신 써주고 화도 한번 내지 않았다. 그는 지금도 시를 쓸 때면 이씨가 생각난다고 말한다.

◆제국의 아침<드라마·KBS1 밤9·45>

광종은 준홍과 왕승을 고문하나 그들은 끝내 배후를 밝히지 않는다. 현장에서 국문을 본 신료와 황실 식구들은 광종의 잔인함에 치를 떤다. 이에 탄문은 광종에게 정국을 피가 아닌 덕으로 풀어가라고 진언한다. 그때 효성과 원녕 태자는 효은 태자에게 극형을 내려야 한다는 상소를 올린다.

◆깜짝 스토리랜드<오락·SBS 밤10·50>

1972년 실종된 비행기가 96년 뉴욕 상공에 나타나고, 1880년 미국의 농부 데이비드 랭이 실종됐다. 과연 그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의문의 실종사건들을 파헤친다. ‘방귀녀’라는 이름 때문에 기구한 인생을 산 여성의 이야기와 조선 시대에 양성(兩性)을 가진 사방지의 슬픈 사연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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